충남 아산 포도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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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포도떡은 충청남도 아산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캠벨얼리포도를 이용하여 만든 떡으로 향긋한 향이 특징이다. 포도떡과 같은 찌는 떡은 대개 곡물가루에 물을 내려 시루에 넣고 그대로 찌거나 고물을 얹어 켜켜로 찐 떡을 말한다. 만드는 방법이나 주재료에 어떤 부재료를 넣는가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포도는 ‘성질이 편안하고 맛이 달며 시다. 독이 없고 마비된 증세를 다스리며, 임병을 다스려 소변을 잘 통해주고 기를 보하여 살도 찌게 하고 건강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본초강목》에는 ‘포도는 소장을 이롭게 하고 이뇨작용으로 소변을 순조롭게 하여 신장염에도 효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포도는 품종과 성숙도에 따라 성분에 차이가 있으나 당질이 주성분으로 포도당과 과당 외에도 유기산이 들어있어 피곤했을 때 포도 한 송이를 먹으면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포도에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들어있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포도에는 칼슘, 칼륨,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빈혈에 좋고, 마그네슘이 장관 내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쌀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소금을 넣어 가루로 곱게 빻는다. 쌀가루에 설탕을 넣어서 이중 1/2은 포도즙을 넣어 골고루 섞어 체에 내린다. 시루에 흰쌀가루 한 켜, 포도즙을 넣은 쌀가루 한 켜씩 쌓아서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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